2024-11-05 묵상
저의 참 아버지 되신 주님,
주님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제 충동적인 행동들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 교만한 마음을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매일, 매시간 주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일치하는지 검증해보아야 합니다.
그만큼 저의 죄가 크고, 또 저의 몸은 계속해서 죄를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그 검증의 시간이 처음에는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그 죄를 이해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또 그 죄들에게서 자유하게 해주시려는 주님의 노력이, 주님의 사랑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묵상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그런 주님께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주님… 정말로 주님 안에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거룩해지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가 거룩해져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거룩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집중해야할 것은 주님입니다.
연애도 아니고, 외로움도 아니고, 게임도 아니고, 신제품 소식도 아닙니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세상의 소리가 아닙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주님. 지금껏 저질러왔던 과오들을 모두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물론, 제가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 가겠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죄가 더 많은것 주님 잘 아시죠..?
오직.. 주님만이 씻어주실 수 있으십니다.
제가 그걸 씻으려고 해봤자, 그건 자기 합리화밖에 안될거거든요.
주님. 매일 부족함 없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재우시는 주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내일 하루도 주님께 모두 맡겨드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거룩한 삶을 살도록 주님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