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묵상
주님… 저는 주님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정말로 주님이 없으면 단 하루도, 한 시간도 살 수 없는 그런 갈망을 가지고 있습니까?
헌금 봉투에 써냈던 기도제목, 셀 단톡방에 공유한 기도제목을 위해 오직 주님에게만 매달리고 있습니까?
주님의 기준에 제 마음을 비춰보면 매 시간 넘어지고 있는 제가 보일 뿐입니다.
정말 부끄럽고, 이정도밖에 할 수 없는 제 육체가 슬프기만 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얼마나 많은 유혹에 잡혔는지 몰라요.
제가 점점 해이해지는게 느껴져요.
묵상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러는 걸까요.
아무도 없을 때, 저 혼자 있을 때가 가장 중요한 때라고 하셨어요.
아무리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 오라고 백번 말해도,
나 혼자 있을 때 주님을 찾는 연습이 되어야 할텐데,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주님보다는 유튜브를 보며 살아왔네요…
제 마음은… 어떻게 뭘 하든 자꾸 제 눈에 직접 보이는 세상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도요…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주님… 조금 더 주님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정말로요 주님… 이제서야 주님쪽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다시 고개를 돌려 가던길 갈 수는 없잖아요.
사망의 내리막길로 가고 있는 저를 주님 제발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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