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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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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기쁨이 없는 회개는 가짜 회개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하는 회개가 아니라면 가짜 회개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 주님, 저는 지금껏 가짜 회개를 하고 있었네요.
이 죄를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혼란스러운 경험도,
어느 부분에서 기쁨을 느껴야하는지도 모르는 그 과정도,
다 주님을 사랑함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었나봐요.

예전부터 목사님들께서 줄곧 말씀해주시던 것인데,
전 이제서야 좀 마음에 와닿습니다.
주님이 계속 성경에서 가르치신 말씀, 가장 중요한 그 말씀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또 그 사랑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으로 인한 참된 회개를 하고싶습니다.
주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그 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님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벌거벗은 몸을 깨달은 아담과 같이,
지금의 저는 너무도 부끄럽고, 숨고싶으며, 드러내고싶지 않습니다.
아담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린 것과 같이
이 세상의 것으로 주섬주섬 제 모습을 가리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주님, 숨었다고 해서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엇다고 해서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주님, 정말 부탁합니다.
다른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이것이 먼저되어야 합니다.
사랑을 부어주세요.

그 사랑으로 평안을 누리고,
치유를 받고,
죄에서 벗어나고,
이웃을 사랑하며,
당당히 주님 앞에 서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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