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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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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도 주님 안에서의 기쁨을 경험 하고 싶습니다.
이 기쁨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서 정말로 주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싶은데,
제 마음을 아직도 주님과 가까워지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평판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속으로는 누군가 이 글을 봐줘서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주님이 위로해 주셔야 되는데 전 왜 자꾸 사람이 위로를 찾고 있을까요.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기뻐하고 싶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위로로 위로받고 싶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으로 제 마음을 채우는 게 아니라,
주님 만으로 제 마음을 채우고 싶습니다.

주님 그러기 위해선 성경과 기도가 정말 생활화 돼야하는데,
저는 아직도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벌써 휘청거리고 있어요.
낮 동안에는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다가,
새벽 시간이 되어서야 주님 앞에 나오는 제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이 죄들을 어떻게 해야 주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주님 이것 또한 계획이실겁니다.
이것 또한 그 과정 안에 있을 것입니다.
제가 주님 앞에 당당히 돌아 갈려면 정말로 필요한 과정일 것입니다.

조금 느린 듯 해도 기다리겠습니다.
조금 더딘 듯 해도 믿겠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겠습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켜 주시고 제 눈과 귀와 입을 지켜 주세요.
제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제 생각을 주관하여 주셔서
세상 앞에 무릎꿇지 않고 주님의 말씀만이 제 기준이 되어서 살아가는 사람 되게 해주세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제가 깨닫지 못하더라도 언젠간 깨달을 수 있게 계속해서 부어주세요.


주님. 방금 묵상을 써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저의 고백이 너무 거짓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거짓되게 보이더라도 꿋꿋히 이어가겠습니다.
주님은 덮어주심으로 치유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덮어주시고,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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