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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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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일생 사는 동안 주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비록 그 나라가 제가 살아가는 동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큰 주님의 나라를 위해 작은 주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 과정을 연습해 나가길 원합니다.

한 분이시기에 하나님이라 불리우시는 주님,
한 분이지시만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의 마음 안에,
비록 그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 구석에 있더라도,
분명히 주님 살아계시며 계속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그 사람의 자아가 아닌,
그 마음 안에 살아계실 주님을 경외하며 대하길 원합니다.

상대도 제가 보는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자신 안에 있는 주님을 인지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을 판단하거나 하대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때 저도 그 주님을 보지 못하였기에.

그렇게 사람을 대하다 보면, 주님 모든 사람이 다르게 보일겁니다.
그렇게 보는 것부터 주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흔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끝없는 유혹들이 계속 몰려옵니다.
그렇게 굳건히 버티는 것처럼 보이는 건물도
거센 바람이 불면 흔들립니다.

건축가들은, 그 흔들리는 건물을 붙잡기 위해
건물의 가장 꼭대기에 무거운 추를 매달아 둡니다.
그렇게 한다면, 비록 바람에 건물이 조금은 흔들릴지라도,
그 추로 인해 금방 중심을 되찾습니다.

주님 저도 그와 같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사랑이 그 무거운 추와 같이
조금은 무거워보일지라도 그것을 머리 꼭대기에 두어 짊어지면서
그 세상 풍파에 빠르게 중심을 되찾기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자연을 정말 주님을 떠올리기에 적합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매일매일이 놀랍고 새롭습니다.
주님 단지 제가 원하는 것은, 이 마음 끝까지 붙들어주세요.
이 소중한 마음을 제게서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 51편 10~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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