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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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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
주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고작 지식으로 끝나지 않기 바랍니다.
지식은 이해하고 납득하며 그 다음 단계를 배워나가는 것이지만,
주님을 향한 마음은 이해하고 납득하였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감동을 제 삶 안에 녹여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완벽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교만일수도 있음에 경각심을 가지며,
제 마음을 항상 감찰해야합니다.

저희의 본성은 너무도 악하기에
정말 평범한 일상속에서 죄를 범하기에 쉽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일상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새롭게 해주시옵소서!

아무리 조금의 흙탕물이 묻었다 하더라도,
새하얀 옷에서는 너무도 명확하게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저희는 미련하여 매일 흙탕물에서 뒤치닥거리며 노는 아이와 같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죄로 가득하기에 너무도 당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저희들을 사랑하시며, 또 안타까워하시며
매일매일의 묵상과 회개로 새 옷으로 갈아입혀주십니다.

주님, 저희들이 흙탕물에 푹 빠져있는 어린아이임을 깨닫고
주님 품에서 이 세상을 밝고 깨끗하게 살아가며
천국을 소망하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길 원합니다.

주님. 나중에 육아를 하게 되면 주님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겠지요?
지금의 저는 아직도 모르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만약 아주 더러운 몸으로 고집부리며 깨끗하다 외치는 저희들이라면,
주님의 말씀으로 깨우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더러운 몸을 다시 한번 내려다보고 돌이키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감찰해주세요!
주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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